말레이시아 태권도의 선구자, 그랜드 마스터 로우 쿤 린(1927–2024)의 별세

마스트크다시아 | 2024년 12월 22일
Passing of Grand Master Low Koon Lin, Pioneer of Malaysian Taekwon‑Do (1927–2024)

말레이시아 태권도의 창시자이자, 2024년 12월 21일에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랜드 마스터 로우 쿤 린의 서거를 깊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알립니다.

1927년 4월 13일 말레이시아 파항주 벤통에서 태어난 로우 그랜드 마스터의 무술 여정은 유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62년, 그는 쿠알라룸푸르에서 김복만 그랜드 마스터의 태권도 시범을 관람했고, 이를 계기로 태권도 창시자인 최홍희 장군 밑에서 태권도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의 평생 태권도에 대한 헌신의 시작이었습니다.

최 장군의 첫 말레이시아 제자였던 로우 그랜드 마스터는 말레이시아 태권도의 확립과 보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1963년 말레이시아 태권도 협회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1966년에는 페탈링자야에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를 설립했습니다. 그는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태권도에 헌신하며 수천 명의 제자를 양성하고 세계 태권도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랜드 마스터 로우의 유산은 그의 제자들과 더 넓은 무술계에서 존경받고 있습니다. 그의 변함없는 헌신과 공헌은 태권도에 지울 수 없는 자취를 남겼으며, 여러 세대의 수련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고인의 가족, 친구, 그리고 제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로우 쿤 린 사범님의 유산은 앞으로도 전 세계 태권도계에 영감과 지침을 제공할 것입니다.